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복부 우측의 맹장과 상행결장에 종양이 생기면 폭이 넓고 대변이 아직 묽은 상태인 부위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이곳의 병변은 흔히 만성적인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을 유발합니다. 반면 좌측 결장(하행결장과 에스상결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폐색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호소합니다. 그럼 대장암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을 통칭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결장암을 우/좌측 대장암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측 결장암 우측결장암은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통, 빈혈에 의한 제반 증상, 체중감소, 근력감소, 덩어리가 만져짐의 증상이 있습니다. 좌측 결장암 좌측결장암은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 혈변이나 점액변, 장폐색 증상이 있습니다. 직장암 직장암은 변비 혹은 설사, 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배변시 통증의 증상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