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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부르는 무증상 ‘담낭’ 질환

위험요인과 생활 속 관리법

연초까지 이어지는 건강검진 후 유독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담낭 질환입니다. 담낭 질환에는 크게 담석증·담낭염·담낭용종이 있스비다. 이런 담낭 질환은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담낭 질환을 방치하면 암으로 악화되는 등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담낭 질환의 종류와 증상,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흔히 쓸개로도 불리는 담낭은 간의 아래쪽 경계면에 붙어 있습니다. 채소 중 가지와 형태가 비슷하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 7-10cm, 폭 2.5-3.5cm, 용적 40-70cc입니다. 주머니 안쪽은 주름이 가득 잡힌 점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농축해서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정거장 역할을 합니다.

담즙

▶수분이 95% 이상이다

▶담낭에서 수분이 걸러지고, 10-20배로 농축 된다.

▶담즙 색깔은 농축 전 황색에서 농축 후 거무스름하게 변한다

▶농축된 담즙은 음식을 먹으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담석증

담석증은 담낭 안의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통증 등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담즙에서 미세한 결정들이 만들어져서 점점 커집니다. 담석은 주로 담낭 안쪽과 담즙이 내려가는 가느다란 길인 담도에 생깁니다.

담즙이 돌처럼 변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은 담즙 성분을 변화시키는 질환과 담낭 운동의 감소, 식사습관 등입니다.

​담석증 환자의 60-7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습니다. 담석이 있어 모르고 지내다가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발견합니다. 담석의 크기는 모래알부터 호두알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담석이 100개 이상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01

담석 종류

▶콜레스테롤 담석

전체 담석의 80%가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보통 황녹색을 띤다. 체내 콜레스테롤이 칼슘과 만나 굳어져서 만들어진다. 서구화된 식사습관, 비만 등으로 증가 추세다.

▶색소성 담석

검은색​·갈색·회색을 띠는 결석으로, 주로 담즙 성분 중 하나인 빌리루빈에 의해 만들어진다. 간경변·용혈 등 질환이 원인이다. 용혈은 적혈구를 감싸고 있는 막이 파괴되면서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나오는 현상이다.

02

담석증 의심 증상

▶담석이 있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다

▶환자의 약 20%에서 담낭 안의 담석이 움직여서 오른쪽 윗배에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명치 부위가 아픈 경우도 있다

▶복통은 갑작스럽게 시작해 몇 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후 복통 발생률이 높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거나 담낭관에 끼면 출산 통증보다 심하다는 담도 산통이 발생한다

▶오한과 미열 발생이 잦다

▶오른쪽 어깨와 등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있고, 자주 급체한다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있다

▶진흙 같은 회색 대변을 본다

▶위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자주 아프다

03

​담석증 위험이 높은 경우

①여성

남성보다 2배 정도 발생률이 높다

②임신 중이거나 먹는 피암약 복용

임신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과다 분비와 먹는 피임약 복용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담낭의 움직임을 감소시킨다.

③과체중

비만은 담석증의 주요 위험인자다

④금식과 빠른 체중 감소

장기간 금식을 하거나 일주일에 1.5kg 이상 살을 빼는 단기간 체중감량은 담석증 위험을 높인다

⑤식사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고탄수화물 식사는 담석증과 관련 있다

⑥나이

4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⑦콜레스테롤 치료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은 담즙으로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켜서 담석 위험이 증가한다

⑧당뇨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서 담석증을 부추긴다

04

담석증과 암

​담석증으로 담낭벽이 석회화되면 담낭암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석 중 지름 2.5-3cm 이상의 큰 것을 오래 방치해도 담낭암 위험이 높습니다

담낭염

담낭염은 담즙이 이동하는 담낭관의 폐쇄에 따른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담낭에 생긴 담석이 담낭관의 폐쇄나 염증에 영향을 줍니다. 담석이 담낭벽을 계속 자극하는 것도 이유입니다. 담낭염은 크게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뉩니다.

01

급성 담낭염

​담석을 동반한 담낭염은 결석이 담낭관을 막아서 담낭에 있는 담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돼 생깁니다. 그 결과 담낭 조직이 괴사되고 담낭벽에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멍은 급성 담낭염의 약 10%에서 발생합니다. 구멍이 크면 담즙이 뱃속으로 새어나와 복막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급성 담낭염은 90%이상이 담석 때문에 발생하고, 5-10%는 담석이 없는 무결석 담낭염입니다

급성 담낭염 증상

▶오른쪽 윗배의 극심한 통증이 있다

▶산통보다 더 아프다고 알려진 담도 산통이 있다

▶​오른쪽 갈비뼈(늑골) 아래 부분을 누르거나,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급격한 통증이 있다

▶통증이 어깨나 그 주변에도 나타난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탈진 증상이 있다

▶오한, 오심, 구토와 고열이 있다

02

만성 담낭염

만성 담낭염은 담석이 담낭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담석이 담낭관을 막았다 열었다하며 담낭 벽이 지속적으로 두꺼워지는 상태입니다. 만성 담낭염이 있으면 담낭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잘 관찰해야 합니다. 급성 담낭염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증상이 계속되면 망성 담낭염으로 진행합니다.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정도가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담낭염 주요 증상

▶수년 동안 무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

▶복부 팽마감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다

▶급성 담낭염에서 발생하는 증상이 경미하게 있다

담석증·담낭염 예방과 관리

​담석증·담낭염 같은 담낭 질환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화기능에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담낭은 담즙을 만들어내는 장기가 아니라 담즙을 보관했다 내보내는 역할을 하비다. 때문에 담낭이 없어도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도를 통해 계속 공급돼서 소화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담낭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01

담석증 예방 식사요법

▶매끼 3-4가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다

▶규칙적으로 적당량을 섭취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달걀 노른자, 새우, 오징어, 장어, 내장류 등의 섭취를 줄인다

02

담석증이 있는 경우 식사요법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지방 섭취를 제한 한다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을 적절히 섭취한다

▶음식을 만들 때 기름,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어​·육류는 동태·조기·대구·병어·살코기 등 저지방 어·육류를 선택하고, 하루 섭취량은 150g 미만으로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탄산 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03

담낭염 관리

▶담석이 있으면 주기적인 복부초음파검사를 통해 담석이 변화와 담낭의 상태를 관찰한다

▶오른쪽 윗배 통증과 발열·오한·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하므로 바로 진료를 받는다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한다

▶규칙적으로 운동 한다

담낭 용종

담낭 용종은 담낭 벽 안쪽에 생긴 혹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3-7%에서 발견되느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석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 용종도 방치하면 담낭암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담낭 용종 증상

□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 소화불량과 체중 감소가 있다

□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는 담낭암인지 감별해야 한다

- 담낭 용종의 악성화 가능성이 증가하는 경우 -

□ 담낭 용종 크기가 10mm가 넘을 때

□ 용종 크기가 10mm 이하지만 용종 목이 없이 눌러 붙어 있는 무경성 형태 일 때

□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는 담낭암인지 감별해야 한다

□ 용종 크기가 변화할 때

□ 환자 나이가 50세 이상일 때

□ 담석과 함께 나타날 때

출처- 팁나눔(http://tipnanum.com/post/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