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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근골격계 이상을 의심한다. 혹은 혈액순환 탓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손발 저림은 방치된 당뇨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지의 말단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당뇨병은 신체 곳곳에 크고 작은 문제를 야기한다

당뇨병 환자, 손발 저리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의심해야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인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당뇨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높은 혈당으로 인해 신경섬유가 손상되며 발생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에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증상을 ‘아프다’, ‘시리다’, ‘화끈거린다’, ‘찌릿찌릿하다’, ‘바늘로 찌르는 듯하다’, ‘저리다’고 표현하곤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감각이 떨어져 ‘남의 살 같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간혹, 증상이 없는 환자도 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불러오는 문제

1. 발의 궤양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계를 손상시켜 발의 무한증(無汗症)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잘 갈라져 상처를 입기 쉬워진다. 감각 또한 둔해져 외상이 발생했을 때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 역시 높다. 문제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 상처의 치유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이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원인으로, 가벼운 상처도 궤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궤양, 감염이 심할 경우에는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2. 수면 부족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수면 부족’을 유발하기도 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증상은 대게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이불이 닿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져 잠이 드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어 수면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하여 혈당 수치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 코르티솔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상승한 혈당 수치는 또 다른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통해 또 다른 합병증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을 통해 악화 막아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증상, 더 나아가 또 다른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해야 한다. 단, 당뇨병은 집중적인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동규 원장(하늘내과의원)은 “간혹 장기간 유지하기 힘든 식이 절제와 무리한 운동으로 여러 차례 혈당 조절에 실패하면서 좌절감을 키우는 사례가 있는데, 당뇨병 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적극적인 혈당 관리와 더불어 합병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당뇨합병증을 더욱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