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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림 현상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텐데요. 일시적인 손발 저림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는 단순한 혈액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 문제일 수 있습니다.

손목, 발목터널증후군



손이나 발이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 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뻐와 인대 사이의 좁은 신경통로가 눌려 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손을 많이 쓰거나, 당뇨병 등으로 인대가 두꺼워진 사람에게 잘 생기며, 손을 털면 눌렸던 통로가 일시적으로 넓어져 증상이 잠시 사라집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손이 타는듯한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거나, 쑤시고 저린 통증이 팔꿈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손목을 쉬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 제거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발이 저릴 때는 발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목터널 증후군은 복숭아뼈 뒤쪽의 신경통로가 눌려 신경을 자극해 갱기는 질환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고 완화되지 않으면 발목터널을 이루는 힘줄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말초신경병증

몸 이곳저곳이 저리고 양쪽 손발이 대칭적으로 저리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신경 전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저리는 증상은 온몸에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손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면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근육에 힘이 줄어, 물건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는 손발에 땀이 나지 않거나, 어지러움,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척추에 이상이 있을 때도 몸이 저릴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서 내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50~60대에서 나타납니다.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넓은 부위에서 찌릿하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허리통증이 동반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걷다가 쉬어야 할 정도로 다리 저림이 심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았을 때 일시적으로 편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병의 진행이 빠르지는 않지만, 치료가 늦어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출처- 네이버 포스트 헬스조선건강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