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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금연이 쉬운데,
왜 이렇게 자꾸 생각날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입에 물게 됩니다.
니코틴 중독인지 알 수 있나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폐암, 구강암, 후두암, 방광암, 식도암,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매우 높다. 따라서, 평생 담배를 피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평균수명이 11년 정도 단축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만여 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약 4배 정도 많다. 심지어 담배는 흡연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위 동료의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끊는 것이 좋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담배를 끊는 것이 좋지만 특히 담배를 더 주의하고 당장 금연을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이 당장 금연해야 하나요?

① 담배를 피운 지 10년이 넘은 사람
② 청소년 시기에 이미 담배를 배운 사람
③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증)이 있는 사람
④ 뇌졸중(중풍)을 앓은 사람
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
⑥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이 있는 사람
⑦ 가족 중에 급사, 심장질환, 뇌졸중이 있는 사람
⑧ 청소년 및 임산부
⑨ 천식, 중이염을 앓고 있는 자녀가 있는 사람
⑩ 흉통, 호흡곤란, 운동 시 호흡곤란 및 흉부 압박감, 일시적인 의식소실, 지속적인 기침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담배에는 여러 유해 성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해로운 것이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 3가지 성분이다.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인 니코틴은 담배 한 개비에 10mg 정도가 들어있다. 이 중 흡수되는 양은 1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을 넘을 수도 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혈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게 될 때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 거의 아편과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단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30분마다 한 개비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니코틴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니코틴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어느 정도면 니코틴 중독인지 알 수 있나요?



흡연자는 '파거스트롬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같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할 수 있다. 니코틴 의존도 검사는 각 항목에 부여된 점수로 흡연자의 상태를 점검한 뒤 총점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니코틴 의존도가 중간 상태 이상이거나, 하루 10개비 이상을 피우거나, 과거 금연에 여러 번 실패했다면 약물 치료를 권장한다.

니코틴 의존도 판정
* 1~3점 :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상태
* 4~6점 : 니코틴 의존도가 중간인 상태
* 7~10점 :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상태
※ 1번과 4번은 흡연지표(Heaviness of Smoking Index, HSI)로 두 문항 합계가 4점 이상이면 니코틴 의존도가 높다고 평가함.

금연하면 건강에 어떤 이득이 있나요?



금연할 경우 건강상의 이득이 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몇 가지 호흡기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은 금연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시망질환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은 금연 1년이 지나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금연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흡연자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금연 15년이 지나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하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결국, 처음부터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