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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발을 밝게 염색하는 A 씨, 한 달에 한 번 그녀는 시중에 나와 있는 탈색제로 눈썹 색을 연하게 만든다. 모발과 눈썹 색을 맞추기 위해 도전했는데 매일 브로우 마스카라를 바르지 않아도 돼 편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최근 다양한 컬러의 염색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스스로 눈썹 탈색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나와 있는 탈색제는 눈썹 전용이 아니라 모발을 금발에 가깝게 만드는 제품이다. 눈썹 탈색 시 1제와 2제를 섞어 크림처럼 된 제형을 눈썹에 바른 후 5~10분 동안 얹어 놓는데 과연 장시간 피부에 사용해도 안전한 걸까?

눈썹이 도드라지는 여자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김지영 원장은 “대부분 탈색제의 1제는 강한 알칼리제로 모발을 연화시켜 탈색약제를 잘 침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알칼리성 제제는 피부의 장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눈썹 주위 접촉피부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썹 탈색 시 눈썹 주변 피부가 따갑거나 빨개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차가운 화장솜을 올려 피부를 진정시키면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조금 나아진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피부과를 방문해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근본적으로는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탈색제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썹 주위에 질환이나 상처가 있거나, 눈썹이 자주 빠지는 탈모가 있는 경우에는 탈색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눈썹 주위 질환으로는 모낭염, 여드름, 지루 피부염 등이 있으니 이러한 질환이 있다면 본인의 상태에 따라 탈색제 사용을 자제하자.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지영 (피부과 전문의)>


[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371777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