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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았을 때 그때서야 본인이 골다골증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취약하며, 폐경이 지난 50대 이상 여성의 대표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 지나친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골 소실 속도를 증가시켜 젊은 여성이나 남성에게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와 예방법은 무엇인지 지샘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영 과장님의 도움말로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이란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대사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낡은 뼈를 갉아 먹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간의 균형으로 튼튼한 뼈를 유지할 수 있는데 폐경이 오거나 나이가 들수록 두 세포간의 균형이 깨져 파골세포의 과다 증식으로 골다공증이 진행됩니다.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는?

툭 주저앉거나 일어날 때, 살짝 부딪혔을 때 등 작은 충격에 쉽게 부러지는 증상을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대퇴부(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부위), 손목에 골절이 잘 생깁니다.

< 척추골절 >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고 구부리는 등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골절이 빈번히 생기는 부위 중 하나로 ‘척추압박골절’이라고 부릅니다. 약해진 척추가 깡통처럼 으깨져 버리는 것으로 엄청난 통증을 수반하며 자세가 구부정해지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생깁니다. 척추압박 골절이 의심되면 무엇보다 빠른 진료가 중요합니다. 요즘은 주저앉은 척추를 다시 펴주는 기술이 있어 즉시 바로 병원을 찾는다면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추가 골절이 발생하여 허리를 펴지 못하고 지팡이에 의존해야 합니다.

< 대퇴골절 >
대퇴 경부 골절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80세 이상 남ㆍ여 모두에게서 증가하는 위험한 골절입니다. 대퇴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걷지 못해 장기간 누워있게 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률이 15~30%나 됩니다. 대퇴 골절 치료는 골수강내 금속성 고정술, 핀고정술 등 골절된 부위를 지탱할 수 있는 재료를 심어야 하는 비교적 큰 수술을 시행합니다. 치료를 받았어도 수술 후 관리 소홀이나 골다공증 악화로 뼈가 지속해서 약해질 경우 반대편 다리에 골절이 발생하여 또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손목뼈 골절 >
손목뼈 골절은 주로 넘어질 때 손목을 짚으면서 발생하므로 겨울철 손목 골절로 정형외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환자들이 골절 치료만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골밀도 검사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갱년기 여성은 손목 골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기로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검사로 현재 뼈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 골밀도가 낮아지기 시작하여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합니다. 남성은 골밀도가 비교적 천천히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으로 급격한 골밀도 저하가 발생하므로 갱년기 여성은 골절이 발생하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뼈 상태를 파악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는 골밀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X-선을 이용하여 현재 뼈의 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는 현재 영양분의 양과 골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현재 골상태가 좋더라도 골감소증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알게 되면 더 많은 관리와 주의를 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예방>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가급적 골다공증을 지연시키고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여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낙상 예방>
뼈가 부러지는 원인은 골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낙상을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욕실이 미끄럽거나 쉽게 걸려 넘어질 만한 턱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영양제 복용>
칼슘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 등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그 양이 매우 적고, 햇볕을 쬘 경우 피부에서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만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칼슘을 흡수할 수 있는 정상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55세 이상이 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비타민 D와 칼슘 제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비타민 D와 칼슘의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
근육이 많을수록 골다공증 및 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근육이 줄어드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첫 3년 내 근육의 심한 감소가 발생합니다. 뼈의 강도 증가는 물론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적당히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줄넘기, 달리기 등의 운동이 뼈에는 좋지만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 방법과 운동량을 결정해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CHECK! 골다공증 자가진단

 

 
아래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될 경우 골밀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 성욕감퇴, 무기력증 같은 성호르몬 저하 관련 증상이 있다.
▢ 하루에 햇빛을 10분 이상 쬐지 않는다.
▢ 흡연이나 음주를 한다.
▢ 부모 중 골다공증성 골절을 겪은 사람이 있다.
▢ 성인이 된 후자신의 키보다 낮은 높이에서 넘어져 골절이 된 적이 있다.
▢ 40세 이후 키가 3cm 줄었다.
▢ 저체중(체질량지수 20미만)이다.
▢ 스테로이드를 3개월 이상 연속으로 복용한 적이 있다.
▢ 전립선암 치료 경험이 있다.


(출처 : 대한골대사학회)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