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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10:34

소장촬영

조회 수 326 댓글 0

 

소장은 위나 대장과는 달리 내시경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소장촬영은 소장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검사법입니다. 소장촬영은 환자에게 다량의 바륨현탁액을 마시게 한 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엑스선 촬영장치를 이용하여 오버헤드 사진이나 압박촬영을 하여 소장 내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환자는 엎드리거나 누운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에 필요한 시간은 환자의 장운동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소장촬영은 크론병과 같은 염증질환이 있는 경우, 소장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소장 협착이나 폐쇄, 선천성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서 질환의 진단 또는 치료의 경과를 보거나 수술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개요

 

 

연관 검색어

소장 바륨조영술, 경구 소장 조영술, 고위 관장법, 크론병 진단, 소장 궤양, 소장 종양

 

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1. 검사방법

검사를 시작할 때, 저농도의 바륨현탁액 약 500ml를 먼저 마신 후, 일정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확인하면서 바륨현탁액이 말단부 회장을 지나 대장에 들어갈 때까지 120-150ml씩 계속 추가로 마셔서 소장 내강 전체를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버헤드 사진은 엎드린 상태에서찍으며 1시간 이내에는 15분마다, 1-2시간까지는 30분, 이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촬영합니다. 검사 중에 전체 소장 장관들을 서로 분리시켜 점막 주름을 잘 보기 위해 배를 누른 상태에서 압박 촬영합니다.

 

2. 적응증

설사, 혈변, 복부의 멍울, 체중감소, 복통, 구토,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가능한 질병으로는 소장의 염증성 및 감염성 질환(소장 결핵 또는 크론병), 소장암, 소장 궤양, 소장 협착 및 폐쇄, 선천성 소장 이상, 장중첩, 소장의 탈장 등이 있습니다.

3. 준비 사항

관장을 할 필요는 없으며 검사 전날 오후에 하제(설사약)를 먹고 저녁 9시 이후부터 금식하면 충분합니다.

4. 주의 사항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 후 물을 많이 마시고, 필요에 따라 둘코락스 등의 하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장 폐쇄나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합니다.

5. 장단점

소장 촬영은 내시경검사에 비해서 스트레스가 덜한 검사로 노인이나 심폐기능 등이 나쁜 사람에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찍은 소장사진은 소장의 전체적인 모양뿐 아니라 연동 운동과 같은 기능상태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시간이 2시간 이상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장 점막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소장 밖의 병이 의심되는 경우 복부골반 CT와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소장 내강이 충분히 펴지지 않은 경우 그 부위의 병변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이용하므로 임산부에게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