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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흔히 말하는 감기, 목 감기,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알균, 헤모필루스균과 혐기성 균주와 같은 세균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포진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두,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반응을 의미한다.

원인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급성과 만성이 있다. 급성은 급격한 기온 변화, 감기, 열성질환, 과로, 허약한 체질, 세균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만성은 급성인후염이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목의 혹사,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드물게는 자극성 가스나 화학물질, 화학증기를 들이마시거나 부비동 등 인접 부위로부터 염증이 파급되어 생길 수도 있다.

증상

증세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입에서 냄새가 나고 혀에 설태가 끼기도 하며, 후두에까지 염증이 번지면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 귀 밑부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급성의 경우 초기에 목이 마르고 따갑고, 열이 나면서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다. 기침, 가래, 식욕저하,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의 경우에는 목이 마르고 아프며 간질거리고, 피로하면 증세가 심해져 쉰 목소리가 나고 소리가 작아진다.

진단/검사

대개 환자에 대한 문진을 통해 얻어진 증상을 바탕으로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드물게 확진을 위해 인후에서 채취한 검체로 배양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결과를 얻기까지 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적절한 치료가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인후두 내시경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입 안을 헹구어 주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 등을 투여한다.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며, 진해거담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인후두 역류질환에 동반된 경우에는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과/합병증

대개의 경우 자연 치유되거나 약물치료에 의해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그러나 노령층이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환자 등의 경우에는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급성신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패혈증 등으로도 파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방법

손을 자주 씻고 구강을 청결히 유지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금연해야 하고, 몸에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가급적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취침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2시간 이내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관련질병

편도염, 후두덮개염, 인두후농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