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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많이 핀다면 폐건강 위해 과일·채소 많이 드세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이전 담배를 폈거나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폐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Thorax'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이전 담배를 폈거나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고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암을 퇴치하는등 각종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 바 최근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폐건강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스웨덴내 4만4000명 이상의 45-79세 연령의 남성을 대상으로 평균 13.2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를 매일 5번 이상 먹는 사람들이 두 번 이하 먹는 사람들 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과 이전 폈으나 지금은 피지 않은 사람에서는 각각 40%,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과일과 채소를 추가로 한 번 더 섭취시마다 현재 흡연자와 이전 담배를 폈으나 지금은 끊은 사람들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이 각각 8%, 4%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으면서 하루 과일과 채소를 다섯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하루 두 번 이하 섭취하며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들과 이전 담배를 폈던 사람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이 각각 13.5배,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페쇄성폐질환 발병에 흡연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침이 확인됐고 또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이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높여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바 과일과 채소속에 든 항산화성분이 이 같은 해로운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