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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공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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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전국 고등학교 1/5개교에서 결핵환자 발생, 3년간 발생학교는 절반에 해당
○ ’13년 539개교(총 2,322개교) / ’14년 480개교(총 2,326개교) / ’15년 430개교(총 2,344개교)
* 최근 3년간(’13∼’15) 고등학생 결핵 발생 학교, 전국 고등학교 48%(1,093개교) 수준에 달함

◈ 15-19세는 결핵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연령대
○ 10∼14세 102명(4.2명/10만명당) → 15∼19세 750명(23.5명/10만명당)
○ 학교 내 결핵이 발생하면 전파가 되고, 집단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잠복결핵검진을 통한 선제적인 예방 프로그램 필요
○ 이에, 고교 1학년 대상 잠복결핵검진 사업 시행

◈ 잠복결핵검진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 초기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로 학교 내 결핵확산 방지
○ 잠복결핵감염 확인 및 치료와 관리로 결핵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고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고1 학생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주요내용 >
ㅇ (대상) 전체 고1 학생(52만여 명) 중 희망자
ㅇ (사업방식) 전문 검사기관(대한결핵협회)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채혈 후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GRA)를 통해 잠복결핵감염 여부 확인
감염자 등록·치료
ㅇ (치료) 잠복결핵감염 양성 학생은 지역보건소에 등록하여 치료과정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 받은 후 치료에 동의하는 경우 무료치료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신규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천 2백여 명(’15년, 통계청)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어,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로 2위 국가와의 격차도 매우 커서 여전히 결핵 후진국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ㅇ 연령대로 살펴볼 경우 15-19세와 65세 이상에서 결핵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10∼14세 102명(4.2명/10만명당) → 15∼19세 750명(23.5명/10만명당)으로 약 5배 수준 증가


ㅇ 최근 3년간(`13년~`15년) 결핵환자 발생이 보고된 고등학교는 1,093개교(1,166명)*으로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의 절반 수준인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획기적으로 마련된 「결핵 안심국가」사업*의 일환으로 고교 1학년생을 포함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업대상) 의료기관·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시설 종사자, 교정시설 재소자,고교1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중 희망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만 40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

ㅇ 이번 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는 초기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여 치료하고, 2차적으로는 잠복결핵을 찾아 치료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여 결핵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ㅇ 고교 1학년생 대상 검진은 전문 검진기관(대한결핵협회)의 학교방문 채혈을 통해 실시되며, 채혈 시 의료진을 동반하여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등 채혈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ㅇ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확인된 학생에 대해서는 보건소 주관 하에 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료과정 및 치료약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실시한 후 치료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경우에 한하여 필요한 추가검사 실시 후 잠복결핵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종전의 치료약보다 치료기간과 투약횟수가 짧고(주1회, 12주 복용) 약제 부작용이 낮은 리파펜틴을 활용 예정
※ WHO(2015)에 따르면 잠복결핵 치료가 약제내성을 일으킨다는 확립된 증거는 없음



□ 아울러, 정부는 이번 잠복결핵 검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1월 시·도 교육감에게 사업방향을 안내하였으며, 2월에는 세부사업 지침을 마련하여 전국의 일선 고등학교 및 보건소에 안내한 후 학교(’17.3월/2천 2백여명) 및 보건소 관계자(’17.4월/3백여명)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지막으로 보건당국 관계자는 “고교 1학년생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이미 시작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등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이 될 젊은 층이 결핵으로 철저히 보호되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ㅇ “학부모님들과 일선 고등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학생이 2주 이상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