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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공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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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H5N6 AI 바이러스, 인체감염 가능성 매우 낮아


◈ 국내 발생 H5N6 AI 바이러스는,
① 기존 바이러스와 인체감염 관련 병원성 유전자 유사
② 현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내성 유전자 없어 사용 가능
◈ AI 확산에 따라 지자체 대응 및 고위험군 관리 강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및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기존 다른 나라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와 관련된 추가 변이는 없으며, 바이러스의 병원성 등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동물 감염 실험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 국내 H5N6 바이러스 전장 유전자 (4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송창선 교수)로부터 제공받음


□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가금류 및 야생철새 분변에서 분리된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를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라오스 및 홍콩 등에서 분리된 바이러스 유전자와 비교했을 때 인체감염 및 병원성 증가에 관련된 추가 변화가 없음을 유전자 수준에서 확인한 것으로,

○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유라시안 계열 저병원성 AI에서 유래한 PA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음이 확인된 바 있으나, 포유동물에서의 병원성 증가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PA 유전자는 바이러스의 복제 및 증식에 관여하며, 이 유전자의 특정 변이는 포유류의 병원성에 영향을 미침

○ 아울러 AI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도 없다고 설명하였다.
* 오셀타미비어(타미플루 등), 자나미비어(리렌자 등) 및 아만타딘

○ 또한 유전자 변이가 잦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원성 및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하여, 생물안전시설 (BL-3) 내에서 생쥐 및 족제비 등 포유동물을 이용한 감염 실험을 진행 중이며, 약 3개월 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 11일부터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 중으로 24시간 긴급상황실 가동 및 살처분 현장에 역학조사관 등을 파견하여 지자체 AI 인체감염 대책반의 예방관리에 대한 전문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최근 AI 확산으로 살처분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11월 29일 기준으로 살처분 참가자, 농장 종사자 등 총 1,549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해당 보건소가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동안(10일간) 5, 10일째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하고 있으며,
* 농장종사자 197명, 살처분참여자 1,021명, 대응요원 228명, 포크레인기사 등 현장노출자 103명

○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역학조사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격리치료를 위해 지역별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준비, 대응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살처분 과정에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시·도, 시·군·구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11월 29일(화) 10:30. 전국 시·도 보건과장 AI 대책회의 개최
*11월 29일(화) 15:30, 시·도 역학조사관 및 담당 공무원, 감염병 관리본부 대상 AI 대응 및 조치사항 교육 실시

○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므로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24시간 근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토록 당부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AI 유행 상황에 따라 축산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AI 인체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만약의 환자 발생에도 대비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