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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공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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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자 머니투데이 ‘백신 수요예측 실패... 독감 ‘대유행’ 불렀다’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기사 주요내용

○ `보건당국도 독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지만, 올해 독감이 유행하기에 앞서 보건당국이 마련한 예방시스템 미흡

○ 국내 공급된 전체 백신 물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나, 지역별 백신수급 불균형이 전국적인 독감 대유행의 한 요인으로 꼽힘



□ 설명내용

1. “노인, 영아 무료접종 백신수급 불균형이 전국적인 독감 대유행의 요인으로 꼽힌다”는 내용에 대하여,

○‘65세 이상’ 및 ‘생후 6~12개월 미만’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10월부터 보건소 및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시행해 당초 계획을 달성하였고, 대상자들이 조기 면역을 획득해 감염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 ‘백신수요 예측’과 이번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관련이 없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전체 65세 이상 노인 접종률은 82.3%(당초 80% 목표)로 전국 약 571만 명이 접종을 완료(12.18. 기준)하였으며, 전국 보건소에 남아 있는 잔여백신은 1.6만 도즈로 백신 소진시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 일부 보건소는 보유 백신이 모두 소진된 곳도 있고 남는 보건소에서 부족한 보건소로 전배를 지속하고 있어 사전문의 후 보건소 방문 필요

- (6~12개월 미만 영아) 올해 처음으로 무료 지원된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1차 84.5%, 2차 67.2%로 집계(약 46만 건, 10.4.~12.18.기준)되고 있으며, 현재 민간위탁의료기관에 35만 도즈의 백신이 남아 있어 ’17년 1월까지 무료접종을 지속 시행할 계획입니다.

- (일반인) 백신제조, 수입사 및 도매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반인을 위한 민간 유료접종 분 백신도 121만 도즈(민간의료기관에 공급되지 않은 양) 여유가 있어, 유행기간 동안 추가 백신공급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올해 초·중·고 학생(7~18세) 등 학교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급증하는 특이한 유행은, ‘늦은 방학’과 ‘집단생활’로 인한 특성(집단생활 감염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유행’ 인플루엔자*는 계절인플루엔자(독감)와 달리 균주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인구의 대부분이 방어면역이 없고, 전체 연령층에서 환자가 발생해 인구의 25~50%가 감염될 정도로 유행규모가 큰 상황을 일컫는 표현으로,
* 대유행 인플루엔자는 건강한 성인에서도 중증 질환 또는 사망을 초래할 정도로 병독성이 높음

- 현재 유행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A/H3N2)는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백신접종이 감염 예방효과가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내성 관련 유전자 변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독감 유행에 앞서 보건당국이 마련한 예방시스템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하여,

○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권고(9월)와 함께, 10월부터 65세이상 노인 및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였으며,

- 12월 인플루엔자 유행 전, 대부분의 무료접종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방적’ 백신접종은 끝난 시점이며,

- 예방접종을 받은 그룹인 65세 이상 노인의 ILI(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지수는 유행주의보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잠정통계)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 보다 낮게 나타나 사전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3. 보건당국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 드립니다.

○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의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를 줄이고, 방학 후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방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 학생 대상으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를 위한 보건교육 강화

- 독감 의심환자 등에 대한 등교 중지 및 조기 방학을 교육부와 권고

- 의심 증상 학생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처방의 보험 적용 확대(12. 21. 부터 실시)
* 만기 2주 이상 신생아~9세 이하 소아 → 10∼18세까지 확대
* 항바이러스제를 증상발생 후 48시간 복용할 경우 바이러스 배출량을 줄이고 증상완화되어 전파차단 및 치료가 가능

- 현재 증상이 없는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및 학생들의 추가 예방접종 독려(유료접종)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의료인, 생후 6~59개월 소아 등

- 지역사회 내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요양원, 장애인 시설에 대해 철저한 손씻기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향후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며,

- 보건소 및 의료기관 접종 현황 및 백신 소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 유행 지속 시, 백신 추가 구매 등 임시예방접종계획*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필요 예산, 접종대상자 선정, 실시 기간 등 결정을 위한 지자체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