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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11:15

● 대장용종

조회 수 109 댓글 0

대장용종 : 정의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즉,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장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질환입니다.

대장용종 : 원인

​대장용종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종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선종의 발생 위험인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직계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등을 위험인자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배제된다 할지라도 연령의 증가만으로도 용종의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식이와 환경의 조절보다는 대장내시경 등 적절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선종 발생의 위험 인자입니다

ː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ː섬유질 섭취 부족

ː칼슘, 비타민D의 부족

ː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ː운동부족

ː염증성 장질환

ː대장용종

ː유전적 요인

ː고령(50세 이상)

대장용종 : 치료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선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암의 전단계이므로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내시경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1.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은 대장내시경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상태에서 용종에 목이 있는 유경 용종의 경우는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하고, 용종에 목이 없는 무경 용종의 경우는 점막 아래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후에 고주파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합니다. 아주 작은 용종인 경우, 생검용 겸자만으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의 합병증으로는 장 천공, 출혈 등이 있고 약 1-2주 후에도 지연성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은 0.3-1.0%에서 발생하고 출혈은 0.4-3%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드물지만 장 천공으로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 절제술 후 열이 나거나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용종의 모양이나 크기, 위치 등으로 암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안전한 완전절제의 가능성이 낮은 경우 수술적 제거를 고려하게 됩니다.

2. 수술적 용종 절제술

대장 절제 수술은 주로 복강경을 이용하여 많이 시행됩니다. 용종의 크기가 매우 커서 내시경으로 절제할 경우 천공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크거나 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려운 위치일 때, 그리고 절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도 모양이 침윤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외과적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경우 대장암에 준한 절제 범위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용종의 치료시에는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함께 고려되어 가장 적절한 치료가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3. 용종 절제술 후 관리

용종 절제술 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용종에 암세포가 숨어 있을 수도 있고, 제거를 했다고 해도 용종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종성 용종의 30-5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선종 병력이 있는 사람이 대장암 발생 위험률도 높습니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는 증식성 용종이 완전히 절제되었다면 5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유되지만, 선종의 수가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조직 형태가 관융모 또는 융모 선종인 경우, 고등급 이형성이 동반된 경우, 1cm 이상의 톱니 모양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3년 후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선종의 수가 10개 이상이거나 용종이 불완전하게 제거되었다면 1년 이내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용종 : 예방

대장암 및 대장 선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관리가 도움이 되나,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⑴ 육류, 계란, 유제품, 기름 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의 섭취를 줄입니다.

⑵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합니다.

⑶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을 합니다.

⑷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합니다.

⑸ 과음을 피합니다.

⑹ 금연합니다.

⑺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