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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5:42

종양표지자 암 검사

조회 수 121 댓글 0

말초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면역검사로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검사합니다.

간세포암, 생식기종양, 소화암, 대장암, 대장암, 폐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 암 등을 선별하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합니다.


정의

종양표지자 검사란 종양에 의해 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으로 생성된 물질에 대한 검사를 말한다.

종양표지자(tumor marker)란 종양에 의해 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서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이용되는 물질을 지칭한다. 이러한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의 선별 검사, 진단, 예후 판정,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상적인 종양표지자는 특정 종양에 특이적이어야 하고, 조기 진단 및 선별 검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민감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종양표지자는 일부에 불과하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종양표지자는 대부분 동일 조직의 다른 종양에서도 발견되는 종양 연관성 표지자(tumor-associated marker)이다.

종류 / 진단질병=>췌장암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간암

CA19-9

CA19-9(carbohydrate antigen 19-9)는 당지질로 루이스(Lewis) 혈액형 항원이 변형된 것이다. CA19-9는 췌장암, 담도암, 대장암, 위암에서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조직특이성이 모자라고 루이스 항원을 발현하지 않는 혈액형에서는 증가 하지 않아 선별검사나 진단에는 이용할 수 없다. 치료 전 CA19-9가 증가한 종양이라면 치료 후 추적 관찰에 이용할 수 있다. 췌장암에서는 병기와도 관련이 있다.


CA125,

CA125(cancer antigen 125)는 고분자 당단백으로 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의 부인과계 암에서 증가한다. 그 외에도 췌장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장관암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 선별 검사로는 가치가 떨어지나, 자궁내막암의 예후 결정 및 난소암의 크기, 병기 및 생존률과 연관이 있다.


PSA,

전립선특이항원(전립샘특이항원). 전립선에서 분비되며 정액이나 혈액 속에 들어있는 당단백의 하나로, 전립선암 종양표지자(tumor marker)이다.


CEA,

CEA(Carcinoembryonic antigen)는 당단백으로 위장관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표지자이다. 초기에는 대장암에 특이적인 표지자로 생각되었으나, 유방암, 폐암, 간암 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양성 예측률이 낮아 선별 검사로는 잘 이용되지 않으나 대장암의 병기, 예후 판정, 재발 판정에 이용될 수 있다.

AFP

간암 및 생식 세포 종양의 선별 검사 및 치료 판정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있다.

검사주기

필요에 따라 시행되는 검사로 권고되는 검사 주기는 없다.

준비사항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다.

검사방법

종양표지자를 검사할 때에는 말초 혈관에서 혈액을 채취, 검사실로 보내어 검사하게 된다. 종양표지자의 항목들을 검사하는 데에는 대개 면역검사(immunoassay)가 이용된다. 면역검사는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검사로,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서 원하는 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면역검사의 종류와 원리는 다음과 같다. 기관별로 사용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반응 조건은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기본 원리는 거의 동일하다.

1) 응집법(particle immunoassay)
항원과 항체의 결합에 의해 응집 반응(agglutination)이 나타나는 것을 이용한다. 대개 적혈구나 라텍스(latex), 젤라틴(gelatin) 등에 항원이나 항체를 부착시켜 이 입자가 반응하면 응집을 나타내는 것을 측정한다. 응집 측정은 빛의 흡수 정도를 혼탁측정법(turidimetry)으로 측정하거나 빛의 산란 정도를 비탁법(nephelometry)으로 측정할 수 있다.

2) 효소면역측정법(enzyme immunoassay, EIA)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효소반응(enzyme reaction)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대개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결합하는 항체에 효소를 미리 부착시켜놓고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그 후 결합한 효소에 반응하는 기질을 넣어주면 효소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흔히 이용하는 효소는 알카리성 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 당근과산화효소(horseradish peroxidase), 베타갈라토시다제(β-galactosidase) 등이 있다. 효소 반응의 산물은 대개 색깔을 띠는 물질로 이를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로 측정한다.

3) 방사면역측정법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방사성동위원소란 물리적으로 불안정하여 자연적으로 붕괴(radioactive decay)를 일으키면서 안정한 물질로 바뀌고, 이 과정에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이다.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과 같은 물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부착하거나, 또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반응하는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부착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반응이 끝난 후 반응물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을 측정하여 원하는 물질의 농도를 계산해낼 수 있다. 많이 이용하는 방사성동위원소들은 125I, 131I, 3H, 14C, 32P 등이 있다. 방사면역측정법은 과거에 많이 이용되었으나 방사성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위험이 있고, 화학발광면역측정법 같은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쓰임새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4) 형광면역측정법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형광반응(fluorescence)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형광반응이란 형광물질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여 형광물질의 분자가 여기(excitation)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면서 흡수한 빛과는 다른 파장의 빛을 내는 반응을 말한다. 면역측정에 이용할 때에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과 같은 물질에 형광물질을 부착하거나, 또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반응하는 항체에 형광물질을 부착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반응이 일어난 후 형광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파장의 빛을 투사하면 형광물질의 양에 비례하여 형광을 내고, 이 형광의 양으로부터 측정 물질의 농도를 계산한다.

5) 화학발광면역측정법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화학발광반응(chemiluminescence)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화학발광반응이란 화학발광물질이 여기(excitation)되었다가 기저 상태(ground state)로 돌아오면서 빛을 발하는 현상으로, 분자를 여기시키는 에너지가 빛이 아닌 화학 반응이라는 점에서 형광과 다르다. 면역측정에 이용할 때에는 다른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과 같은 물질에 화학발광물질을 부착하거나, 또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반응하는 항체에 화학발광물질을 부착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반응이 일어난 후 필요한 화학반응을 일으킨 후, 발산되는 발광의 정도를 측정하여 이로부터 측정 물질의 농도를 계산한다. 대표적인 발광물질로는 루미놀(luminol), 이소루미놀(isoluminol), 아크리디늄에스터(acridinium ester) 등이 있다.

소요시간

일반적으로 채혈에 소요되는 시간과 동일하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시간에서 수일로 검사실마다 다양할 수 있다.

주의사항

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양표지자뿐만 아니라 영상 검사(CT, MRI, PET 등)과 조직 검사를 조합해서 해석해야 한다.

결과

종양표지자의 검사와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몇 가지 개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선별 검사(screening):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정 질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 대개 민감도(sensitivity)는 높지만, 특이도(specificity)는 낮은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선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을 경우 반드시 특이도가 높은 검사를 추가하여 양성(false positive)을 배제해야 한다. 선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반드시 질환이 없는 것은 아니다.

- 진단 검사(diagnostic tests): 증상이 있거나 선별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정 질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 높은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요구되므로 대개는 여러 검사들을 종합해서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예후(prognosis): 특정 질환의 중장기적 결과를 의미하는 용어로, 생존율, 재발률, 장애가 남는 정도 등의 여러 가지 지표로 나타낼 수 있다.

- 민감도(sensitivity):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검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질환을 가진다음과 같은 식으로 표현된다.
민감도(%)=(질환을 가진 사람이 양성으로 나온 경우)/(질환을 가진 사람이 양성으로 나온 경우+질환을 가진 사람이 음성으로 나온 경우)x100

- 특이도(specificity): 질환이 없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배제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다음과 같은 식으로 표현된다.
특이도(%)=(질환이 없는 사람이 음성으로 나온 경우)/(질환이 없는 사람이 음성으로 나온 경우+질환이 없는 사람이 양성으로 나온 경우)x100

- 위양성(false positive): 실제 질환이 없지만 검사상으로 양성이 나오는 경우. 대개 민감도가 높은 검사일수록 위양성이 높다.

- 위음성(false negative): 실제 질환이 있지만 검사상으로 음성이 나오는 경우. 대개 특이도가 높은 검사일수록 위음성이 높다.

종양표지자의 해석에 있어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일회 검사결과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특이도가 낮으므로 일회 결과만으로 악성과 양성을 구분하기는 어렵고, 상승된 수치가 발견될 경우, 연속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진단에 중요하다. 일률적인 기준은 없지만, 환자의 나이, 성별, 가족력, 환경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기간 후에 다시 검사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 연속 검사를 의뢰하거나 치료 후 경과 판정을 할 때에는 동일 검사 시약을 사용하는 동일 검사실에서 검사하여야 한다. 그리고, 재발을 감시하기 위한 종양표지자로는 치료 전 상승되어 있는 종양표지자를 이용하여야 하고, 검사결과 해석 시에는 종양표지자의 반감기 및 대사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에 더하여 환자의 병력 및 가족력, 신체 검진 및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소견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부작용/후유증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관련검사법

CT, MRI, PET, 조직검사

[네이버 지식백과] 종양표지자 검사 [tumor marker test]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