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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10:31

● 외상성 뇌손상

조회 수 192 댓글 0

■ 뇌진탕​

뇌진탕은 머리에 충격이 비교적 약하게 가해졌을 때 뇌의 육안적 구조 변화 (주로 부종과 출혈 등)은 초래되지 않았으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동시 다발적인 신경세포들의 기능이상으로 일시적으로(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뇌 기능(의식, 인지, 감각, 운동 등)의 감소 혹은 소실된 상태를 의미하는 진단명입니다.

전형적인 뇌진탕은 의식소실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것은 의식 중추가 있는 뇌의 줄기(뇌간, Brain stem)에 있는 상행성 망상 활성계의 기능이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혼돈됨에 기인하며, 보통 자연 회복이 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권투 시합에서 볼 수 있으며 머리에 가해진 타격으로 상대 서누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하거나, 심하면 쓰러져 의식이 소실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뇌진탕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외상 전의 기억을 못하는 역행성 기억상실을 동반하거나 외상 후 기억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상실이나 의식소실 없이 일시적 혼돈 만이 있는 가벼운 형태의 뇌진탕도 있습니다.

​FAQ

​⑴ 뇌진탕의 후유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사전적인 의미로의 뇌진탕은 구조변화 없이 기능적인 소실만이 잠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회복되는 것이므로 외상과 연관된 후유증은 없는 가벼운 상태로 규정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로 구조적인 손상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최근의 견해입니다. 의식 소실의 시간이나 기억상실의 시간이 길다면 영구적인 기능 감소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가장 흔히 관찰되는 후유증은 뇌진탕 후 증후군이라고 하며 주 증상으로는 두통 및 뇌신경관련 증상으로 어지럼증, 귀울림(이명), 청력감퇴, 시력장애 등을 호소합니다. 정신과적 증상으로 과민, 불안, 우울, 인격변화, 피로, 수면장애, 인지장애, 기억장애, 집중력 및 주의력 장애 등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3개월 내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소수의 경우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⑵ 뇌진탕 후 노령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노인 연령층에서는 간혹 몇 주 또는 몇 개월 지나서 만성 경막하 출혈이 오는 예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통이 심해지며, 때에 따라 편마비가 진행되기도 하며, 의식의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성 경막하 출혈은 치료에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⑶ 뇌CT 소견에서 구조의 변화가 없는데 의식상실이 지속될 수 있나요?

뇌진탕에서는 뇌CT에 아무런 구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데 이 보다 심하게 타격된 경우에도 뇌CT 검사에 이상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격의 정도에 따라 뇌의 구조적인 손상이 초래되어 오랜 기간 동안 의식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뇌진탕과 구별되는 미만성 촉삭손상이라는 병명이 됩니다. 이 둘은 주로 두부에 가해진 직접적인 충격보다는 회전 관성(각기속)에 의해 초래되는 병변입니다. 뇌CT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우나 MRI검사에서는 뇌의 중심부분의 부종 출혈 등을 통하여 비교적 쉽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뇌진탕과는 달리 심한 후유증을 남기며 심할 경우 수년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경막외 혈종​

경막외 혈종은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아 두개골과 뇌를 싸고 있는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이고(혈종) 이로 인하여 머리 뼈 안에 압력이 상승하여 뇌기능이 저하되거나 혈종이 뇌를 직접적으로 누름으로서 마비증상 등이 초래되는 질환입니다. 경막외 혈종 환자의 증상으로는 두통을 호소하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으로부터 충격이 심한 경우 뇌 손상 직후 혼수상태가 초래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FAQ

⑴ 경막상 혈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대부분의 경막상 혈종은 수술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혈종이 아주 작은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도 혈동이 흡수될 수 있습니다. 경막상 혈종은 처음 머리를 다쳤을 때는 이상 없이 검사되었던 경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혈종이 늦게 형성되거나, 혈종이 커져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경막상 혈종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모두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⑵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머리를 부딪히는 소리가 무척 컸습니다?

​6세 이하 소아의 경우 머리뼈의 골절이나 경막상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어른보다 빈도가 낮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다고 판단되어진다면, 일단 병원에서 일반 X-ray 검사를 시행하여, 골절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골절이 있다면 CT검사까지 시행하는 것이 안전 할 것입니다.

■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은 두부 손상 후 가장 흔히 관찰되는 뇌출혈로 대뇌 반구에서는 뇌지주막 아래를 지나는 작은 피질정맥의 손상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임상적으로 의미는 크지 않으나 간혹 뇌의 바닥에서(기저부) 발생한 많은 양의 출혈은 이를 초래한 손상 자체가 크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합니다. 이차적인 뇌경색 증세나 수두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나 반구의 좌상에서 기인하는 대부분의 경우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FAQ

⑴ 뇌동맥류와는 관계가 없는 건가요?

​뇌지주막하 출혈은 두부 손상후 관찰되는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과 대개는 뇌동맥류가 터져서 초래되는 비외상성 지주막하 출혈로 구분됩니다. 동맥류가 터져서 초래된 지주막하 출혈은 아주 치명적인 재출혈 방지를 위하여 조속한 시간 내에 뇌동맥류를 묶어주는 뇌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은 수술보다는 드물게 올 수 있는 혈관연축 등의 합병증 예방을 포함한 약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 두개골 골절

두개골은 뇌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뼈 입니다. 두개골의 골절은 뇌에 대한 충격을 의미 할 뿐 아니라 이후로도 뇌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사고나 상해, 또는 운동과 관련하여 두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특히 의식의 변화가 있거나 심한 두통을 느끼는 경우는 응급실을 통하여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두개골 골절이 있거나 뇌 CT에서 두개골 안쪽에 피가 고인 경우는 신속한 치료 만이 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

■ 외상성 뇌내 혈종

두부손상 환자의 4-23% 정도에서 발생되며, 머리뼈 안 외상성 다른 병변과 자주 동반하여 발생됩니다. 두부가 심하게 부딪힌 경우에 잘 발생되고, 주로 전두엽과 측두엽에 80-90%가 발생하고 20%는 다발성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