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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2:14

뇌졸중

조회 수 37 댓글 0

 

정의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을 ‘중풍()’ 혹은 이를 줄여서 ‘풍()’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에는 서양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뇌졸중’과 ‘중풍’은 서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뇌졸중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및 국내의 통계 자료를 종합하였을 때, 2002년 한해 동안 35세에서 74세의 인구 중 약 78,500명이 생애 첫 번째 뇌졸중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세 이상의 인구 중 뇌졸중을 앓고 있는 사람이 382,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4년 사망통계를 근거로 할 때, 우리나라의 원인 별 사망률 중에서 뇌졸중은 암에 이어 두 번째이고, 인구 100,000명당 70.3명이다. 이는 전체 사망 원인의 13.9%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경색은 다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일과성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 대혈관질환에 의한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in large vessel disease)
-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in cardiogenic embolism)
- 소혈관 질환(small vessel disease) 또는 열공뇌경색(lacunar infarction)
- 기타 드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뇌경색



뇌출혈은 출혈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뇌내출혈 혹은 두개내출혈(cerebral hemorrhage 혹은 intracerebral hemorrhage)
- 뇌실내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
- 거미막밑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 경막외출혈(epidural hemorrhage) 및 경막하출혈(subdural hemorrhage)

 

 

뇌졸중의 증상

 

 

뇌는 사람의 모든 행동을 조정하는 중추 기관이기 때문에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 뇌가 손상 받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많은 증상으로 한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가 나타나거나 감각이 이상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시야의 장애가 오거나 주위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언어중추가 있는 좌측 대뇌반구에 이상이 오면 언어장애로 대화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의식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간질발작을 할 수 있다. 뇌출혈일 때는 위의 증세이외에 두통, 의식 상실, 구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인 경우에는 마비보다는 아주 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구토와 의식장애가 흔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뇌졸중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호자들이 해야 할 처치는 환자를 먼저 편안한 자세로 눕히는 것입니다. 구토를 할 때에는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의식이 나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있는데 우황청심환 등의 약을 억지로 입에 넣으면 숨을 막거나 폐렴으로 환자가 더욱 악화되므로 절대로 투약하시면 안 된다. 뇌졸중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원인에 의하여 생기게 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게 된다.

 



이렇게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 요법이나 입증되지 않은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 오면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뇌졸중의 치료는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누며 급성기에서 뇌출혈인지 뇌경색증 인지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예방

 

 

뇌졸중의 예방은 위험인자를 찾아서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인자로서는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증가, 흡연, 음주, 운동부족, 비만, 심장질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고혈압
보통 혈압을 측정할 때 높은 수치(수축기 혈압)가 140이상 또는 낮은 수치(이완기 혈압)가 90 이상이면 고혈압이다. 치료는 운동, 식사요법. 약물 요법이 있다.


• 당뇨
당뇨는 내분비 내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각 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는 운동, 식사조절과 약물요법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 피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mg/l 이상이면 약물요법을 병행하여야 하나 식사조절과 운동, 비만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아 160mg/l 이하에서는 도리어 뇌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 흡연
흡연을 중지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서는 필수적이다. 흡연자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은 비흡연자의 1.5배이고 지주막하 출혈에서는 흡연자의 위험이 5~10배로 높다. 흡연을 중지하고 5년 이상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같아지게 감소한다.


• 음주
음주도 뇌졸중에는 안 좋다. 음주량이 증가하면 뇌출혈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음주는 피하시고 만약 드신다 하더라도 소주로는 소주잔 1~2잔 정도로 줄여야 한다.
비만과 운동 : 비만은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조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운동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보다 가벼운 운동이라도 매일 규칙적이고 장기적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밖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도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일과성 뇌허혈증은 뇌경색증의 증상인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생겼다가 24시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질환으로 증상은 소실되었으나 이것은 뇌경색증이 생길 것이라는 경고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