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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1:49

CRP검사

조회 수 301 댓글 0

CRP(C-reactive protein, C반응성단백)는 대표적인 급성기 반응물질입니다. 급성기 반응물질이란 염증(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이나 조직손상(외상, 수술, 심근경색, 종양)에 반응하여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따라서, CRP의 양이 변화하는 양상을 지켜보면 감염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각종 염증반응의 진단, 경과 관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술의 발달로 CRP의 양을 이전보다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hs-CRP라는 이름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hs는 high-sensitivity의 약자로 매우 민감한 변화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 중에서 hs-CRP의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향후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CRP의 정상수치는 국내외로 통일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0.5~1.0mg/dL (5~10mg/L)를 기준으로 하고 이것보다 증가하면 염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상수치(“참고범위”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임)는 건강한 성인의 95%에서 나타나는 값을 말합니다. 따라서, 기준을 약간 벗어났다고 반드시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고 다른 검사결과와 임상 소견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