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진 항목 정보

  • 카카오톡 상담 (모바일)
  • 네이버톡으로 상담하기
2016.11.16 11:45

● 유방암

조회 수 121 댓글 0

정의

1)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그 중에서도 유관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2)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의 종류 및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되고, 비침윤성 유방암은 자신의 구역 내에 한정되어 있는 아주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종류, 유관 상피내암, 침윤성 유관암, 소엽 상피내암, 침윤성 소엽암,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 침윤성 유관암
  •   유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암이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한 경우입니다. 전체 유방암의 약 75-85%를 차지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방암입니다.
  • 침윤성 소엽암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약 5-10%를 차지합니다. 이 암의 예후는 침윤성 유관암과 비슷하지만, 침윤성 유관암에 비해 다발성 및 양측성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유관 상피내암(비침윤성)
      유관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긴 암으로,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암이라고도 합니다. 침윤성 유방암보다 훨씬 예후가 좋지만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할 경우 침윤성 유관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소엽 상피내암(비침윤성)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긴 암으로,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암입니다. 유관 상피내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 흔하고 다발성, 양측성의 빈도가 높습니다. 이 또한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할 경우 침윤성 유관암 및 침윤성 소엽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제트병
      유두 및 유륜의 피부에 주로 발생하는 유방암의 특수한 형태로 전체 유방암의 1-2% 미만의 드문 암입니다.
  • 기타
      침윤성 유방암의 기타 종류로 점액성암, 수질성암, 유두상암, 관상암, 선양낭성 양종, 분비성 암종, 아포크린 암종, 화생성 암종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남성 유방암
      여성 유방암의 약 1% 이하의 빈도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흔합니다.


증상

 

1. 유방암의 일반적 증상

유방암의 일반증상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 병의 증세일 수 있습니다.
  •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피부 혹은 유두가 유방 속으로 끌려들어가 움푹 패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하여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 암이 진행하면 유방피부의 부종으로 마치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임파선이 암 세포에 의해 막혀 피부가 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 암이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에 전이되면 커진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시킬 수도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에 비해 1/100로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이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히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의 진단방법. 증세/ 환자수/ %. -통증없는 유방종괴 : 환자수3320/ 62.4%. -증세 없음, 정기 검진상 발견: 환자수945/ 17.8%. -통증있는 유방종괴: 환자수298/ 5.6%. -유두분비물: 환자수220 /4.1%. -유방피부변화, 유두함몰: 환자수202/ 3.8%. -유방통증 및 불쾌감: 환자수147/ 2.8%. -겨드랑이 덩어리: 환자수100/ 1.9%. -기타 :환자수89 / 1.6%. -전체: 환자수 5,322 명/ 100%.

 


예방/조기검진

 

 

1. 유방암의 예방법

 

  암은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가질 것, 그리고 수유 기간의 연장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타목시펜, 랄록시펜 등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하여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성 혹은 가족성 유방암 환자의 가족 등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 선택적으로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가족성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낮은 곳에서는 이에 대해 아직 뚜렷한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1) 유방암과 음식

유방암과 음식의 관련성에 대해 많은 연구와 여러 역학조사가 시행되었지만, 특정 음식물, 영양소 혹은 비타민과 유방암과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신빙성 있게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전립선암 등과 더불어 유방암의 주요 원인이 음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과 음식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야채, 과일

 

야채와 과일은 세포분화를 촉진, 세포분열을 중지, 항산화물질, 해독효소의 기능을 증진, 면역기능 강화, 에스트로겐 농도를 저하하는 기능 등으로 유방암의 발생을 적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야채는 매끼 반찬으로 2-3가지 이상, 과일은 간식으로 하루에 1-2번 이상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결과적으로 호르몬의 작용과 면역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야채와 과일 등은 비타민 및 무기질, 그리고 항산화물질 등을 많이 포함하여 신체의 기능을 보호합니다.

 
   (2) 지방

 

모든 종류의 지방(포화지방, 불포화지방 등)은 유방암의 원인이 되며, 지방 섭취 감소는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등푸른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유방암의 보호인자로 작용한다는 내용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의 경우 특히 포화지방(등푸른 생선 기름을 제외한 동물성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유방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성 식품은 그 가공형태와 조리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암 발생에 관여를 하게 됩니다.

  • 포화지방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의 동물성 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지방성분
  • 불포화지방
    대두유, 참기름, 들기름 등의 식물성 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지방성분
    등푸른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성분
 
 
    (3) 음주

 

알코올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및 안드로겐의 혈중농도를 높임으로써 유방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들은 특히 엽산의 흡수가 낮아지게 됩니다. 음주량과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도 있으며 폐경 후의 여성이 매일 규칙적으로 한 잔씩 음주를 하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30% 증가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에 있어서 알코올의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유방암 환자들은 특히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녹차

 

녹차 성분 중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유방암 조직의 혈관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도 저하함으로써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나,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연구가 요구됩니다.

 
   (5)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발한 신체 활동과 균형 있는 식사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표준체중구하기] 남자 : 표준체주(kg) = 키(m)의 재곱 X 22.  여자 : 표준체중(kg) = 키(m)의 제곱 X 21. 예) 여자 키 160cm의 표중체중은? 표준체중 = 1.6 X1.6 X 21 = 53.75

 
 
    (6) 활발한 신체활동

 

활발한 신체활동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량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량을 늘이기 위해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고, 엘리베이터 이용 대신 계단 오르내리기 등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심장병 및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의 주요 위험요인과 예방법,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2. 유방암의 조기검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는 4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1~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서구에 비해 다른 연령대에서 유방암이 자주 발생하고 유방의 밀도가 조밀한 편이어서 다음과 같은 유방암 검진사항을 권고합니다.

 

 

[유방암 검진 권고안] -30세 이상 여성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상의 여성 :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40세 이상의 여성 :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및 유방촬영술

 

 

작성 및 감수 : 국가암정보센터_대한의학회_대한외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