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먼저 맞는 예방백신 중 하나가 바로 백일해랍니다. 신생아 백일해의 경우 76~86%는 엄마,아빠,조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감염되고 신생아 백일해에 감염되면 호흡곤란으로 인한 폐렴, 저산소증에 의한 경련 및 뇌 손상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이유로 임산부 백일해주사 접종을 고려하실텐데요.
임신 중 필수로 맞아야하는 접종은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 맞아야할지 고민 중이신 예비부모님들을 위해 임산부 백일해주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요?
백일해란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여름가 가을에 증가하게 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어 초기에는 콧물,재채기,미열,경미한 기침과 같은 감기증상이 나타나요. 이후 1~2주 경과되면 기침발작이 나타나 신생아의 경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고 해요.
DTP와 TDAP 두가지 백신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DTP는 신생아용, TDAP는 10세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하는 백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임산부는 TDAP 백신을 맞게돼요.
임산부 백일해주사 왜 맞아야하나요?
2개월 미만 신생아의 경우 스스로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생성시키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엄마,아빠,할머니 등 신생아와 접촉하는 분들이 백일해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신생아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고, 3개월 미만 신생아가 백일해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다고 해요.
임산부의 경우 이전에 백신을 맞았던 맞지않았던 접종유무와 상관없이 매 임신마다 27주~36주사이에 백신접종을 권장하며 신생아와 접촉할 예정인 가족들도 함께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신랑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임산부 백일해주사 접종시기와 주의사항 확인!
▶ 임산부 백일해주사 언제?
- 임신 전 접종을 권장하고 임신중이라면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을 권장합니다. 만약 임신 중 접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신생아와 접촉할 예정인 가족은 신생아접촉 2주전에는 접종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신생아 백일해주사는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하며 생후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만 11~12세때 Tdap 또는 Td백신으로 1회 접종. 영아는 생후 6주부터 7세미만까지 4주간격으로 접종합니다.
▶ 임산부 백일해주사 이상반응은?
-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물며 간혹 빨갛게 변하거나 붓고, 어지러움,식욕부진, 구토, 미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국소 이상반응은 4차,5차 접종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고열,경기,경련 등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