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조영술은 X-선이 투과되지 않는 바륨을 마신 후 자세를 바꿔가며 X-선 촬영을 하여 식도의 구조와 형태, 비정상적인 병변을 관찰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식도조영술은 조영제를 삼킨 직후 조영제가 식도 내를 통과할 때 검사하는 단일 조영검사와 조영제가 통과한 후 식도벽에 조영제가 코팅되면 공기와 조영제의 X-선 투과도 차이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이중 조영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조영검사는 식도를 팽창시켜 검사하는 방법과 식도가 허탈되었을때 검사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세 종류의 검사를 모두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전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조영제 부작용을 경험하였거나, 평소 특이체질이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한 적이 있다면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속쓰림, 가슴 쓰림, 음식물을 삼킬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있는 등의 식도 질환의 증상이 있을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1. 방사선 촬영기 앞에 서서 흰색의 바륨현탁액을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한 모금씩 삼켜가면서 검사를 시행합니다. 필요 시 위장관 운동을 저하시키는 약물을 투약할 수 있습니다.
2. 검사자는 모니터를 통해 식도의 움직임과 이상소견을 확인하면서 촬영을 합니다. 촬영 시에는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숨을 참습니다.
3. 약물의 분포를 위해 자세를 변경하면서 촬영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기포가 발생하는 발포제를 복용하여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10~20분 정도입니다.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바륨을 삼키고 자세를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포가 발생하는 발포제를 삼켰을 경우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입 안에 가스가 차게 되고, 트림이 유발될 수 있는데 가능한한 트림을 참고 공기를 삼켜야 정확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시 사용하는 바륨으로 인해 오심, 구토,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금기가 아닌 경우 검사 후 2~3일간 충분한 수분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하곤란증이 있는 경우 바륨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장폐쇄나 천공이 있을 경우 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X-선을 이용한 검사로 임신부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조영제 주입 시 일부 환자에서 화끈거림, 통증, 가려움,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암
식도는 입에서부터 위에 이르는 약 30cm가량의 관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입에서 잘게 부서진 음식물이 위로 넘어가는 길이며 양측 폐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곳에 생기는 건강문제는 식도암이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술과 담배가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식도는 기관과 연결되어 누공을 이루기 쉬우며 이때는 기관지로 음식물이 넘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자제하고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