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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ot 이슈

최근 한 달간 노로바이러스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표본감시감염병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최근 한 달여 간(42~46주차) 노로바이러스 신고 건수는 총 174건이다.

 

주차별로는 42주 25건, 43주 30건, 44주 33건, 45주 42건, 46주 44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같은 기간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 131건, 2020년 67건, 2021년 133건 등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30.83% 급증했다.

 

노로바이러스는 4급 법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 중 하나다. 보통 11~4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면서 늦은 봄에도 집단발생이 보고되는 등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 분비물(구토물, 분변 등)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일어난다. 임상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미열 등이 있으며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안전하게 음식 조리하기, 오염된 표면 청소와 소독, 철저한 세탁물 관리 등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