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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ot 이슈

 

위나 장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빈속에 술을 마시면 체내에 알코올이 급격히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한다. 간에서 알코올을 다 분해하지 못하면 숙취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위가 나빠질 수도 있다. 이를 피하려면 술을 마시기 전에 단백질이나 식이 섬유,유지류가 많이 함유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느려 위나 장에 오래 머무는 음식을 먹은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다.

단백질 중에는 알코올의 분해를 도와주는 물질이 함유된 유제품, 요구르트 음료나 우유, 치즈 등이 좋다.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튀김(가라아게,닭고기나 생선 등의 재료에 밀가루나 전분을 묻혀 기름에 튀겨낸 일본 음식)과 닭꼬치도 단백질과 기름의 조합이기 때문에 우수하다.

식이 섬유로는 채소, 해조류, 버섯류를 들 수 있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U가 알코올 분해 효소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 양배추를 먹으면 좋다. 다크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건강 효과가 매우 높으므로 한 조각 먹는 것도 좋다.

그밖에 유지류도 위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다.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소장에서 알코올 흡수를 서서히 하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올리브유 한 스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술을 마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공복에 마시는 것. 마시기 전에 반드시 뭔가를 먹자. 그 중에서도 위에 오래 머무는 식재료의 경우 알코올의 부담을 좀 더 줄일 수 있다.

 

 

 

 

편의점 등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유제품에는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물질이 함유되어있다. 유제품은 소화 속도가 느리므로 오랜 시간 위나 장에 머물러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키기도 한다.

 

 

 

 

 

식이 섬유는 야채나 버섯, 해조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에는 알코올의 분해를
활성화하는 비타민 U가 많고, 토마토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작용이 있다.

 

 

 

 

 

 

 

유지류 자체는 간에 악영향을 미칠 염려가 없다.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는 작용을 할뿐 아니라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튀김이나 닭꼬치라면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