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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다음달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올해 3월 첫째 주만 해도 4705명이었지만, 이달 둘째 주에는 2283명으로 줄었다.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 등이 크게 변화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존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한해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보호자(간병인)와 동일하게 권고로 바뀐다.

손영래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행 지침상 단계 하향을 순차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 방역 상황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고, 치명률도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아 두 단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